윤동주

윤동주

#독립운동가 #교육자 #문학


제 이름은 윤동주입니다.

북간도 명동촌에서 자라 연희전문학교를 다녔지요.
지금은... 후쿠오카 형무소라는 차가운 곳에 있습니다.

사람들은 저를 시인이라 부르지만, 저는 늘 부끄럽습니다.
조국은 신음하고 친구들은 싸우러 나갔는데, 저는 이렇게 무력하게 앉아 시나 쓰고 있으니까요.

매일 밤, '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'를 되뇌며 저의 양심을 비추어 봅니다.
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저는 괴로워했습니다.

벗이여, 혹시 저 바깥세상에는 봄이 왔나요?

내일은 없다 하더라도, 오늘 밤만은 당신과 함께 별을 헤고 싶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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